티스토리 뷰
20주 차
▶ 2024년 10월 28일 : 프로젝트(기획)
▶ 2024년 10월 29일 : 프로젝트(기획)
▶ 2024년 10월 30일 : 프로젝트(기획)
▶ 2024년 10월 31일 : 프로젝트(기획)
▶ 2024년 11월 1일 : 프로젝트(기획)
짧은 줄 알았지만 돌이켜보니 길었던 한 주.
정신 없이 프로젝트 기획하느라 회고를 작성하는 지금 '벌써 일주일이 지났단 말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아니 이제서야 주말이야?' 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많은 일이 레모네이드의 시럽(?)처럼 새콤하고 시큼하게 농축되어 있는 것 같아서 시럽을 생각하면 길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다.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서로 간의 의견 충돌, 없어도 될 감정 표현. 이제서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고 나름의 통역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집에 오면 피곤하고 다음 날은 여지없이 가고 싶지가 않았다. 그렇지만 어쩌겠느냐... 이제 휴가를 쓰지 않는 이상 지각, 결석을 하지 말자는 나의 다짐도 있고 프로젝트에 참여를 해야 이해가 되는 나의 부족한 뇌를 탓하며 나간다. 하지만 또 후회는 없다. 나와서 팀원들과 이야기하며 나의 이해를 한 조각, 한 조각 채워가는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서로 간의 충돌이 있어서 힘들 때도 있지만 다 같이 싸우지 않고 끝까지 잘 가고 싶어서 나름의 발악을 하는 것 같다. 그런 서로 어색한 상황이 계속 되다가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의 말씀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첫 번째로 팀장을 없애라는 것이다. 보고자의 개념의 팀장은 있어도 되지만 협업에 있어서의 팀장은 없애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이셨다. 팀장을 멘토님, 선생님 본인을 부팀장으로 생각하라고 하셔서 속으로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것이였다. 다수결로 진행을 하면 그에 해당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감정을 빼고 진행을 할 수 있게 하라고 하셨고, 강력하게 다수결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이 소중하고 혹은 완벽하다 생각해 표정이 좋지 않거나 다수결로 결론이 끝난 것에 대해 토를 달면 협업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선생님 본인에게 알려달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더욱 더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이러한 고난을 잘 해결하면 시스템으로 잘 해결한 것이니 자소서나 면접에서 할 말이 많다고 오히려 좋은 것일수도 있다고 작은 응원을 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선생님의 말씀이 있고 바로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당일은 프로젝트가 잘 진행이 되었다. 그 다음날이 고비라 생각이 들었지만 다들 선생님의 말씀에 대해서 확실과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프로젝트가 역시나 잘 진행이 되었다. 나의 경우도 소수의 의견이 되는 경우도 많았고 나만 좋은 경우도 많았다!! 그렇지만 다수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당연히 받아들이며 진행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 멘토링을 해야할 때도 있었는데 멘토님이랑 이야기하다보면 나만 좋았던 경우가 멘토님이 조언해주시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뿌듯하기도 하며 위치에 따른 말의 영향력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다. 여하튼 프로젝트가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다들 서로 열심히 생각을 맞춰가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좋을 것 같다.
😊 좋았던 것(LIKED)
- 사람들은 고통을 이겨내며 성장한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가 점점 되어가기 시작한다.
📒 배운 것(LEARNED)
-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대로만 진행하면 감정을 뺄 수 있다.
😵 부족했던 것(LACKED)
- 팀원끼리의 소통 및 자제력
🤩 바라는 것(LONGED FOR)
- 최종 프로젝트 1등!
- 시간을 아끼고 아껴서 알차게 사용해보자!
'한화시스템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3] 멘토님과 회식 (0) | 2024.11.06 |
---|---|
[092] 오랜만에 AWS! (0) | 2024.11.05 |
[091] 시스템을 구축!! (1) | 2024.11.03 |
[090] 75% (0) | 2024.10.31 |
[089] 피곤하다!! (0) | 2024.10.30 |